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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돌이네 건강이야기
건강

난청 Hearing loss, 돌발성 난청

by 감돌베이비 2022. 6. 24.

난청

난청은 소리가 잘 안 들리거나 들리지만 분별하기 어렵게 들리는 상태를 나타냅니다. 청력은 영유아의 발달과 삶에 중요한 영향을 미칩니다. 언어 인지가 발달하는 영유아의 난청은 언어 발달을 지연시킬 수 있고, 성인은 난청으로 대화가 어렵게 되면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며 고립감과 우울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소리가 들리는 과정 

소리 → 귓바퀴 → 외이도 → 고막 → 중이 → 달팽이관 → 청신경 → 뇌 

난청의 원인

-태어날 때부터 귀 발달에 문제가 있는 경우 (임신 중 산모의 풍진이나 매독 등 감염될 경우, 유전질환이 원인인 경우)

-만성 중이염이나 삼출성 중이염

-청각신경이나 뇌종양

-노인인구 증가로 귀에 생기는 퇴행성 변화로 나타나는 노인성 난청

-지속적인 소음 노출로 달팽이관 손상으로 인한 난청 

-이유 없이 생기는 돌발성 난청 

난청의 치료

일단 난청이 의심되면 전문가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치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귀지로 외이도가 막혀있다면 귀지를 제거하고 중이염으로 물이 차있다면 고막에 튜브 삽입하는 수술을 하기도 합니다. 난청 원인에 따라 보청기, 중이 임플란트, 인공와우 수술, 청성뇌간이술을 고려할 수도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 같은 경우는 빠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니 갑작스럽게 난청이 나타나면 최대한 빨리 병원 치료를 해야 합니다. 

 

돌발성 난청

'한쪽 귀가 막히고 멍멍하다' 돌발성 난청은 갑자기 원인 모르게 찾아오는 질환으로 바로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난청 환자가 될 수도 있는 응급 질환입니다. 3일 이내에 3개 이상의 주파수대에서 30 데시벨 이하 난청이 발행했을 때 진단을 내린다고 하는데 일반인이 느낄 때는 어느 날 갑자기 한쪽 귀에 멍멍함이 느껴지고 잘 안 들린다면 병원을 빠르게 방문하여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80% 정도 이명, 30% 정도는 어지럼증을 동반합니다.  돌발성 난청의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바이러스에 의한 감염일 가능성으로 추측할 뿐입니다. 내이에 혈액을 공급하는 혈관이 막혀서 발생되기도 하는데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가 혈관폐쇄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밖에 내이의 림프액이 과다하게 분비되거나, 자가면역질환, 약물 부작용, 청신경 종양이 원인이 될 수도 있습니다. 돌발성 난청은 치료시기가 가장 중요한데, 약물치료를 하며 고용량의 스테로이드를 10일간 복용합니다. 빨리 약물치료를 할수록 결과가 좋고 적절한 치료를 시행하면 2주 내에 70% 정도가 청력의 부분 이상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2주 치료 후 청력이 나아지지 않으면 개선의 가능성은 매우 떨어지며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적인 난청이 될 수 있습니다.  빠른 진단과 치료가 좋은 예후에 가장 중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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